미물들이 하는 소리를 듣는 건 나이 듦의 전조다.

요즘은 말 못하는 짐승이나 풀떼기들을 보노라면 괜히 말을 붙이고 싶다.

왁자지껄 한판 국화 잔치가 끝난 썰렁한 매립지 국화 전시장에서

시든 국화들이 트럭에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며 열매와 꽃과 벌과 나비와 한참을 놀았다.

나와 친구해 준 매립지 야생화들.

 

 

가을벚나무(Autumnalis)

'춘추벚나무'라고도 부른다. 

일반 벚꽃과 달리 개화기간이 길다.

 

 

 

'까치수염'

 

 

'감국'과 '부전나비'

 

 

 

'망종화'와 '부전나비'

 

 

 

 

휴식

 

 

 

'산국과 '네발나비'

 

 

 

 

'황금눈향나무'

 

 

 

'찔레'

 

 

 

'대나물'

 

 

 

'속새'

 

 

 

'거북꼬리'

 

 

 

'스텔라원추리'

 

 

 

'벌개미취'

 

 

 

'자작나무' 오솔길

 

 

 

 

'휴식'

 

 

 

'두메부추'와 된장잠자리

 

 

 

굴포천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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