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도 씨사이드 파크 탐조대 뒤쪽 방파제 너머에서 만난 꼬까도요 무리.
밀물에 쫓겨 방파제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놈들이다.
노랑발도요와 뒷부리도요도 함께 했다.

꼬까도요새는 몸길이 약 23cm로 검은색·흰색·적갈색의 깃털이 복잡하게 섞여 있다.
늘씬한 다른 도요새에 비해 뚱뚱하고 다리도 짧고 굵고 비정상적으로 머리가 몸통에 비해 작다.

꼬까도요는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로 해안의 자갈밭이나 모래밭, 간척지, 암초가 있는 곳에 도래한다.
북극지방의 툰드라에서 번식하며, 겨울에는 남아메리카·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남하해서 월동한다.

꼬까도요는 '뒷부리도요'와 '노랑발도요' 무리와 섞여 다니는데 크기가 비슷해서 생각 없이 보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등을 보이고 있는 도요새들은 노랑발도요와 뒷부리도요로 등쪽 검은 깃이 있는 놈이 '뒷부리도요'이고
없는 놈이 '노랑발도요'다.

쉬고 있는 도요새들은 대개가 부리를 등 깃털 속에 파묻은 자세다.
특히 꼬까도요는 생김새가 작달막해서 부리를 파 묻으면 털 뭉텅이처럼 보인다.

사진 가운데 꼬까도요는 아주 배를 깔고 바위에 앉았다. 따뜻한 바위의 느낌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모양새다.
꼬까도요는 여름깃과 겨울깃이 다르다. 지금은 여름 깃으로 붉은 갈색에 검정얼룩이 보이지만
겨울깃은 붉은 갈색이 사라진다.

'꼬까도요'는 '노랑발도요'나 '뒷부리도요'와 비슷한 크기이나 생김새는 많이 다르다.
다리가 유난히 짧고 머리도 매우 작아 한마디로 짜리몽땅해서 볼품은 없다.
하지만 비행할 때 보면 얼마나 날씬한지 다른 도요와 별다름이 없다.

'뒷부리도요'와 '노랑발도요'의 호위를 받으며
배깔고 앉은 '꼬까도요' 한 마리.

'꼬까도요'와 '노랑발도요'
'꼬까도요'는 우리나라를 4~5월과 7월 하순에서 10월 중순 사이에 거쳐가는 나그네 새다.
영어 이름이 'turnstone'라는데 돌을 뒤집어 먹이를 찾는대서 왔단다.
그래서 그런가 다른 도요와 다르게 부리가 매우 짧다.
먹이 사냥하는 모습은 못 봤지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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