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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날베짱이

by 조인스 자전거 2024. 8. 17.

'날베짱이'를 오랜만에 봤다.

우리 어릴 적 아이들의 장난감 역할을 대신해 주던 곤충이다.

생김새가 말쑥하고 인간들에게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 생김새지만

작은 곤충들 세계에서는 꽤나 힘세고 포악스러운 곤충이다.

 

 

 

그리고 보니 나방을 찾다가 발견하는 작은 곤충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놈도 나방을 렌즈로 겨누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맨눈으로 발견하기는 정말 어렵겠다.

 

 

나방은 아름다운 날개 무늬로 뭇 인간들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여치라는 놈은 멋진 각선미로 우리들의 눈길을 잡아 끈다.

더듬이는 또 어찌나 기다란지 자기 몸보다도 길다.

 

 

'두줄애기푸른자나방'

 

 

'끝갈색가지나방'

 

 

'회색재주나방'

 

 

'두줄애기푸른자나방' 암컷

 

 

'연갈색재주나방'

 

 

'흰줄푸른자나방'

 

 

'줄고운가지나방'

생김새나 이름이나 곱게 생겼지만 이놈의 애벌레는 다양한 수목을 해치는 광식성이며

수목 이외에 잡초까지 마구 먹어 치우는 왕성한 식욕을 자랑한다.

대발생하는 해충은 아니라는데 요즘 자주 눈에 띈다.

 

 

'연갈색가지나방'

 

 

'연갈색가지나방'

 

 

'사과나무나방'

 

 

'사과나무나방'

 

 

'까마귀재주나방'

 

 

'홍띠애기자나방' 아니면 '붉은날개애기자나방'

 

 

'네눈가지나방'

 

 

'왕흰줄태극나방'

 

 

'왕흰줄태극나방'

 

 

'갈고리재주나방'

 

 

'갈고리재주나방'

 

 

'갈고리재주나방'

 

 

'참매미'

배쪽에 매미기생나방 두마리가 붙었다.

어쩐 일인지 보이는  매미들마다 매미기생 나방들이 많이 눈에 띈다.

매미들이 걱정이다.

 

 

'은무늬모진애나방'(은무늬모진애기밤나방)

 

 

상수리나무 충영

 

 

'새팥' 꽃

여름이 깊어갈수록 꽃 보기가 힘들다.

야생화들도 더운 여름은 비껴가는 모양이다.

 

 

'산저녁나방'

 

 

'애기얼룩가지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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