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나가는 논둑에서 만난 '참새귀리'

기계가 모를 심은 논을 지나자니 왁자지껄하던 옛날 모내기 생각이 났다.

요즘 논농사는 봄에 이앙기가 한 번 가을에 콤바인 한 번 지나가면 벼농사 끝이다.

 

 

 

전소천에서 만난 '검은댕기해오라기'

해오라기 어원을 찾아봤더니 의외로 복잡하다.

(白)+오리(鴨)+기(鳥) = 해오라기 

 

 

갯벌에 인접한 산기슭에서 자라는 나리꽃 종류.

작년에는 벌레 때문에 꽃도 못 보고 끝났는데 올해는 건강 상태가 좋아 보인다.

꽃을 좀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굴피나무'도 꽃이 핀다.

요즘 굴피나무 아래에는 떨어진 솔방울 모양의 작년 열매들이 많이 보인다.

이제서야 올해 나오는 열매들에게 자리를 비워주나 보다.

 

 

 

'나문재'

 

 

 

방파제 아래에서 혼자 즐거운 '방울새'

 

 

 

폐타이어 위에서 혼자 즐거운 '왜가리'

 

 

 

일 년 중 제일 바쁜 요즘 소나무들.

수정이 끝난 소나무 암꽃들이 만세를 부르는 것 같다.

 

 

 

씨사이드 파크 산책로 화단에서 자라는 '기린초'

화단의 대부분이 이 꽃인데 아주 잘 큰다.

 

 

 

소나무 새순을 깔아뭉개는 까치 한 마리.

깔린 소나무의 죽겠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개밀' 사이로 펼쳐진 영종도 갯벌.

영종도 바다는 전혀 다른 두 얼굴을 갖고 있다. 

밀물 때와 썰물 때 풍경이 하늘땅 차이다.

 

 

 

 

출항중인 '벌크선'.

곡물, 석탄, 광석 등의 대량 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는 선박.

따라서 석탄 전용선 (coal carrier), 광석 전용선(ore carrier), 시멘트 전용선 (cement carrier),

곡물 전용선 (grain carrier) 등이 벌크선의 일종이라 할 수 있음

 

 

 

'버찌'

익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어찌 저리도 명확한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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