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노랑이'

길에서 요즘 많이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야생화

멀리서 보면 예쁘나 한개씩 보면 별로인 꽃인데 이 분은 가까이서 봐도 예쁘다.

 

 

 

물박달나무에서 본 커다란 버섯.

만저보니 물렁물렁하다. 밤에 빛을 발한다는 '화경버섯' 같기도 한데 밤에 와서 봐야하나 하다가.

아서라 참아라하면서 혼잣말을 했다. 

 

 

 

혐오스러운 바퀴벌레가 산에서도 산단다. 이름하여 '산바퀴'

산바퀴의 반대되는 말은 집바퀴일까 죽은바퀴인가 하는 토끼 개그가 생각난다.

 

 

 

'표범나비'

가까이서 찍고 싶어 한참을 기다렸으나 끝끝내 멀리서 저러고 있다 날라갔다.

매정한 표범.

 

 

 

'닭의덩굴' 씨앗

별 존재감이 없는 풀때기이나 열매만큼은 화려하다.

이런 자잘한 모양을 찍노라면 접사렌즈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난다.

 

 

 

 

'두점배허리노린재'

두 점을 겨냥해서 찍어야하는데 이름을 모르던 상태라 머리만 죽어라 겨냥했다.

미한하다 '두점배허리노린재'야.

 

 

 

'고들빼기'

산 아래 사는 고들빼기들은 이미 다 졌는데 백운산 정상의 이 분은 지금이 한창이다.

높은데 살아서 그런지 아랫것들과는 뭔가 다르다.

 

 

 

 

'금불초'

등산로 길가에 쓰러져 간신히 살아있는 꽃인데 꽃까지 피울 모양이다. 

 

 

 

여름철 산이나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최고의 쿵짝 조합 '망초'와 '호리꽃등에'

 

 

 

 

'개머루' 꽃

백운산에는 여러 종류의 머루들이 무척 많은데 아직 열매는 못 봤다.

 

 

 

'콩팥게거미'의 사냥

잎 뒤에서 조용히 식사하는 걸 우연히 들쳐보게 되었다. 미안 쏘리.

 

 

 

'줄장지뱀'

꼬리가 몸의 두 배가 넘는 도마뱀이다.

몸이 너무 길어서 그랬는지 이 도마뱀은 이름에 '도마'라는 말이 없다.

 

 

 

 

'배자바구미'

한복 입을때 걸쳐입는 배자를 걸친 모양이라 그런 이름을 얻었단다. 검정과 하얀 색은 일종의 보호색으로 새똥처럼 보이기 위한 나름의 생존기술이란다. 칡 줄기만 골라 갉아 먹는 예쁜 곤충이다. 

 

 

 

그런가 하면 비슷한 검정과 하얀색 이 놈은 그 유명한 '꽃매미'의 약충이다.

중국꽃매미라고 알려지면서 해충의 대명사로 널리 회자되는 해충이다.

정체를 미리 알았더라면 잡아 밟아버리는 건데 몰라서 못했다.

 

 

 

'왕백금거미'

볼수록 아름다운 거미 '왕백금거미'. 그러나 그 이면에는 저런 무자비함이 숨어 있었다.

 

 

 

국수나무 위에서의 '배추흰나비' 짝짓기

태양은 뜨겁고 여름은 깊어가고 풀나비들은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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