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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송년회 식당

by 조인스 자전거 2011. 12. 22.

자주 보는 얼굴들이지만 한 해가 가는데 그냥 볼 수만 없다고 다섯 부부가 모여 저녁 식사를 했다.

 

 

 

해가 갈수록 말들이 많아져 저녁 식사 장소 정하는 것도 어렵다. 인터넷까지 동원시켜 겨우 정했다.

 

 

 

장고 끝에 악수 나온다고 최근 먹은 것 중에 제일 부실했다.

맛도 양도 가짓수도 영 맘에 안 찼다.

 

 

 

텃밭에서 얻은 먹거리로 조미료 없이 만든 음식들이란다.

그러니 조금씩 깊은 맛을 느끼며 드시란다. 다 먹고 입이 쓸쓸해 커피 좀 달랬더니 없단다.

그냥 주는 커피는 안 판단다.

 

 

정 드시고 싶으면 한 잔에 육천 원 내란다. 인터넷의 참맛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송년회의 끝은 어차피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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