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흙바닥에 앉은 '푸른부전나비'

이 나비는 날개 윗면의 푸른색이 특히 아름다운데

늘 접고 앉는 바람에 볼 때마다 안타깝다.

이제 막 우화했는지 몸에서 빛이 다 난다.

 

 

 

'까마귀밥나무' 잎에 앉은 '푸른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는 연 수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각시붓꽃'을 또 한포기 발견했다.

백운산 숲에서 봄에 만날 수 있는 꽤 고급진 야생화다.

 

 

 

'개복숭아' 꽃이 만개했다.

복숭아꽃은 다른 과실수 꽃보다 커서 아름답다.

'복사꽃'이란 예명을 갖고 있는 수수하기로 제일가는 봄꽃.

 

 

 

'끝짤룩노랑가지나방'

올들어 처음 만나는 자나방 종류다.

포르르 날아서 멀리 앉은 놈을 쫒아가서 찍었다. 

작년에 열심히 하던 나방 탐사는 요즘 늦잠을 자는 바람에 못하고 있다.

 

 

 

'자두나무' 꽃

자두꽃 향기가 천지에 진동한다.

자두꽃 향기는 진한 단맛이다.  

 

 

 

백운산 '자두꽃'

수십 년 된 고목에서 피는 꽃이다.

밑줄기가 썩은 듯 시커먼데 꽃만큼은 이팔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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