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로얄마일'
'에든버러' 성 출입구로부터 서쪽을 향해 직선으로 뻗은 1마일의 거리.
오른쪽 큰 건물이 이곳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교회 건물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
세인트 자일스 대성당은 스코틀랜드 교회소속 장로교회로 교구교회이다.
'존 녹스'를 중심으로 스코틀랜드 종교개혁에서 큰 역할을 한 교회다.
영국 국왕이 잉글랜드 국교회식으로 대관식을 치른 후
스코틀랜드 장로회식으로 따로 식을 치르는 곳이다.
왼쪽의 동상은 'Buccleuch 5세' 공작이라고 하는데
성당과는 무슨 관계인지는 잘 모르겠다.
구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있는 이 길은
옛날 귀족만이 다닐 수 있었다 해서 '로얄마일'이란 이름이 붙었다.
포장도로로 좌우에는 성당과 동상과 고풍스런 건물들이 줄을 섰는데
로얄마일의 서쪽 끝은 영국 왕이 묵는 호텔 '홀리루드 궁전' (Palace of Holyrood)이 자리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은 대개 이 도로를 중심으로 열린단다.
대한민국의 ‘난타’와 ‘점프’ 같은 유명 작품들도 이곳을 통해 세계 무대에 알려졌다.
이 도로는 수백 년 동안 보행자 도로로 사용되고 있으며
에든버러에서 매력적인 옛건물 몇 개가 이곳에 있다. 요즘은 차도 다닌다.
에딘버러 성에서 한참 걸어 내려와 뒤돌아본 풍경.
왼쪽 뾰족한 첨탑의 건물이 The Hub.
성당건물이나 지금은 카페.
에딘버러 시 의회건물 (City Chamber)
스코틀랜드 은행 건물
한참 걸어 내려와서 뒤돌아 본 풍경으로 'St Giles' Cathedral'이 정면이다.
칼벵파의 존 녹스가 종교혁명을 부르짖은 성당.
거리에서 이상한 차림의 젊은이들이 화보를 찍는 건지 공연을 하는 건지 뭔지 폼을 잡고 난리다.
나도 사진사 모양 폼을 잡고 점프하는 장면을 한 장 찍었다.
뒤쪽 빠금히 보이는 돔 건물이 'Camera Obscura'.
다시 한 번 더 점프.
역사 뿜뿜 풍기는 술집
스코틀랜드 대법원 앞에 자리한 에든버러 출신 계몽주의학자 데이비드 흄의 동상.
데이비드 흄은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로 역사학자, 경제학자다.
당시 영국의 경험주의를 완성시켰다고 평가받으며, 애덤 스미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계몽주의 운동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곳의 건물은 모두 오래된 것들이지만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도
이상하게 젊은이보다 노인네들이 더 많은 느낌이 든다.
에딘버러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골목 안 풍경.
이런 골목 이름을 따로 'Close'라 부른다는데
다양한 가게들이 숨어있다.
빨간색이 예쁜 거리 풍경
앞쪽으로 멀리 보이는 바다가 '포스' 만으로 북동쪽 방향이다.
'로열마일'은 '에딘버러 성'에서 부터 동쪽으로 뻗었다.
국부론을 쓴 '아담 스미스' 동상
애덤 스미스(Adam Smith, 1723년 6월 5일~1790년 1월 12일)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국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윤리철학자이다.
후대의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친 '국부론'을 썼다.
스미스는 일반적으로 경제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며
자본주의와 자유무역에 대한 이론적 심화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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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물 블랙 캡은 말만 블랙이지 다양한 색깔로 거리를 누빈다.
뭔 색을 입혀도 다 예쁘게 보인다.
1마일 내내 관광객과 차가 미어 터진다.
부러운 풍경이었다.
그레이프리어스 바비(1855년 5월 4일 - 1872년 1월 14일) 동상.
1872년 1월 14일 사망할 때까지 14년간 주인의 무덤을 지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충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