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산

물레나물, 솔나물, 구주피나무 외 23종

조인스 자전거 2022. 6. 24. 15:14

자두가 잘 익었다.

밤새 내린 빗물에 씻겨 더 맛나게 보인다.

 

 

 

팽나무 열매도 실하게 익었다.

얼마나 딱딱한지 눌러 봤더니 손구락만 아프다.

 

 

 

생강나무 잎을 누군가가 예쁘게도 먹었다.

아낌없이 내 준 생강나무나 맛있게 먹은 벌레나 둘 다 보기 좋으나 사진이 별로다.

어두워서 흔들렸다.

 

 

 

개옻나무 줄기가 빨갛다.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같다.

 

 

 

맑은 날에도 이슬처럼 보이는 미국자리공 꽃

오늘은 진짜 물방울이 달렸다.

 

 

 

백운산에서 처음 본 '물레나물' 꽃.

꽃은 분명 물레나물 꽃인데 이파리는 '고추나물'을 닮았다.

변종인가 싶다.

 

 

 

'까치수염'이 등산로에 엄청나게 많이 피었다.

길을 걸어가면  밤꽃 냄새처럼 짙은 향기가 코로 들어온다.

 

 

 

참 예쁜 꽃인데 너무나 많이 달려서 볼 때마다 아까운 까치수염 꽃

꽃이 아래쪽부터 차례로 피는 것이 나름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는데 볼때마다 아깝다.

한 방에 확 피거나 아니면 딱 한 송이만 피면 팔자가 달라졌을 텐데.

 

 

 

'좀작살나무'

푸른색 열매가 자잘하게 열리는 나무.

이 사진도 많이 흔들렸다. 숲이 너무 어두워서다.

 

 

 

가시가 무서운 '두릅나무' 이파리.

줄기에도 가시가 그렇게 많은데 잎도 그렇다.

그러면 뭐하나 사람한테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것을.

 

 

 

'붉나무'

내가 바로 붉은 나무요

벌써 자랑이네 그려.

 

 

 

백운산 '솔나물'은 북동쪽 등산로 9부능선에서 자란다.

여러해살이풀이다.

 

 

 

보얀 색깔의 '팥배나무' 열매.

겨울에도 빨간 열매를 달고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나무.

 

 

 

'노린재나무' 열매

팥배나무 열매의 반 정도 크기

 

 

 

'구주피나무' 꽃은 이제 한창이다.

 

 

 

'풀잠자리'

작고 힘없이 생겼지만 이 분은 어릴때 진딧물 응에 깍지벌레등을 엄청나게 많이 잡아 드신다.

우담바라라고 알려진 신기하게 생긴 알이 바로 풀잠자리 알.

 

 

 

찰피나무 꽃

향기 정말 좋다.

 

 

 

'구름무늬밤나방'

 

 

 

등산로에서 본 백운산 정상부.

 

 

 

 

'큰까치수염'

까치수염과 약간 차이가 있다.

잔가지도 없도 줄기에 붉은 기운이 돈다.

 

 

 

무시무시한 '칡덩굴'의 넝쿨손.

무엇이든 걸리기만 해 봐라 죽여버리겠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의 산란.

 

 

 

'산딸기'

보기는 좋으나 맛은 별로다.

야생딸기 중에 가장 맛있는 딸기는 나무딸기다.

 

 

 

밤새 온 비를 다 맞은 모양인데 그래서 그런가 모습이 말쑥하다.

'구름무늬밤나방'

 

 

 

'얼룩장다리파리' 수컷

더러운 파리에 대한 선입견을 한 방에 아웃시키는 파리.

 

 

 

'도깨비가지'

말 그대로 도깨비같은 가지.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같은 존재.

날카로운 가시가 도깨비 뿔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은 생태교란 외래 식물로

처음 발견 당시에는 방방곡곡에서 저놈 죽여라 하며 난리가 났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 적응했는지 조용하다.

화단에서 잘 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