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산

배노랑물결자나방, 세줄나비, 노루발 꽃, 애기나리

조인스 자전거 2022. 6. 9. 09:44

'애기나리'

애기나리는 꽃 못지않게 잎도 예쁘다.

윤이 날 정도로 튼튼한 잎은 여름내내 싱싱해서 보기 좋다.

 

 

 

'배노랑물결자나방'

숲이 무성해지자 나방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요즘 나방들은 힘이 좋아서 날개를 세우고 앉는 놈도 있다.

 

 

 

그런가 하면 제정신이 아닌 나방들도 보인다.

물을 보고 달려든 물나방. 불쌍해서 건져 놓으니 다시 물로 달려든다.

필사적인 작은 날개짓이 만들어 내는 둥근 파장이 물웅덩이 전체를 들었다 놓는다.

 

 

 

'뱀딸기'

뱀처럼 생겨서 얻은 이름이 아니라 뱀이 잘 나오는 곳에 자라서 부르는 이름.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지매(地苺)라고도 한다.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원산.

잎은 어긋나며 3출엽이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길쭉한 꽃자루에 한 개씩 달린다.

열매는 먹을 수 있는데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위키백과

 

 

백운산 비탈을 타고 내려오는 초여름 햇살.

1억 5천만 km를 날아와 쏟아져 내린다.

 

 

 

명상 중인 '세줄나비'

 

 

 

'노루발풀' 꽃

작은 꽃일수록 사진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예쁘다.

 

 

 

'버찌'

벚의 씨에서 온 말

영어로는 뜻밖에 '체리'라 부른다는데 이는 라틴어 낱말 'cerasum'에서 비롯된 것으로,

'체리'가 처음으로 유럽으로 건너간 오늘날 터키의 '기레순시'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