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둘레길

수검은산꽃하늘소, 조뱅이, 검은가슴물떼새 외 12

조인스 자전거 2022. 5. 15. 09:40

싱싱한 어린 굴참나무 잎.

5월 나무들의 초록 이파리를 보면 낙엽은 상상도 안 된다.

 

 

 

해당화가 피기 시작했다.

사발 같은 꽃 위에서 식사중인 '수검은산꽃하늘소' 

이름도 이상하고 하늘소라고 하기엔 아주 작은 종이다. 

 

 

 

'꽃무지'도 식사중 

벌,나비와 달리 하늘소나 꽃무지들은 꽃가루를 먹는다.

 

 

 

 

솜뭉치 같은 흰 꽃을 피우는 '해당화'

해당화 꽃은 본래 희끄무레한 분홍색이 주를 이루는데

건빵 속 별사탕처럼 간혹 흰 꽃이 피어나서 지루함을 깨뜨린다.

 

 

 

아카시아꽃도 피기 시작했다.

요즘은 아카시아도 귀해서 보면 반갑다.

아카시아꽃은 이파리와 꽃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동료들의 주검 위에서 피어난 '꽃잔디'

생명의 아름다움을 일깨운다.

 

 

 

 

해변가 화단에서 자라는 '조뱅이'

야생화가 화단에 잠입해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메꽃'도 화단에서 곱게 자랐다.

바닷가에서 자라니 겟메꽃이라 해야겠지만 잎을 보면 메꽃이다.

메꽃은 잎이 길쭉하고 갯메꽃은 하트 모양이다.

 

 

 

'검은가슴물떼새'

검은색이 별로 없는 놈은 유조. 물떼새들은 부리가 상대적으로 짧다.

 

 

 

'중부리도요새'

5월 영종도 갯벌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나그네 새.

 

 

 

 

'청다리도요'

중부리도요와 달리 대개 혼자 돌아 다니는 놈이 많다.

 

 

청다리도요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확신이 들지 않는다.

비슷한 '쇠청다리도요'와 '청다리도요사촌' 사이의 차이를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다리가 늘 청색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한 듯하다.

 

 

 

송도신도시 석탄부두 풍경

 

 

 

 

'연안부두' 풍경

 

 

 

 

'개암나무' 잎

이파리 생긴 모양이 볼때마다 이상하다.

저런식으로 잎이 나온다면 잘 하면 미래에는 네모난 잎도 나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