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산책/바다

영종도 바닷가, 월미도 선착장

조인스 자전거 2022. 1. 29. 13:18

동그란 '오목눈이' 뒷모습.

바닷가로 나가는 길에서 만났는데 

얼굴을 끝까지 볼 수 없었지만 이젠 뒷모습만 보고도 이 정도 새 이름은 알 수 있다.

블로깅 덕이다.

 

 

 

'낙상홍'의 겨울

가을에 잎이 다 떨어지고 서리 내릴 때까지 빨간 열매을 매달고 있는 나무인데

겨울에는 어째 누리끼리한 게 예상밖이다.

 

 

 

언제 봐도 즐거운 참새.

날씨가 추울수록 몸이 더 오동통해 보인다.

 

 

 

 

'노랑턱멧새' 수컷.

우리나라의 흔한 텃새이며 겨울에 활동이 많은 새.

눈썹과 멱(턱의 밑부분)의 노랑 깃털 때문에 붙은 이름. 돌출된 머리 깃이 매력적임.

 

 

 

'노랑턱멧새' 암컷

 

 

 

가슴의 검은 깃과 돌출된 머리 깃이 없는 별종.

비슷하게 생긴 '노랑눈썹맷새', 아니면 '쑥새', 아니면 유조 ?

내 실력으로는 도저히 구분이 안 됨.

 

 

 

기온이 좀 올라 그런지 길가 여기저기서 짹짹 소리가 나는데

오늘따라 새들이 많이 날아다닌다.

'노랑지빠귀"

 

 

 

'붉나무' 열매와 '딱새'

 

 

 

새와 놀며 바닷가에 다다르니 딱 만조다.

바다 너머엔 영종도 구읍뱃터를 떠난 카페리가 막 월미선착장에 선수를 드리 밀고 있다.

뒤쪽 자유공원이 보이고 그 앞에 사일로 벽화, 그 앞 청와대 같은 건물은 월미문화관.

 

 

 

 

영종도 요즘 갯벌에서는 오리들만 보인다.

그 많던 저어새나 도요새 같은 봄, 여름 철새들은 한 마리도 안 보이네.

 

 

 

갯벌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오리들.

흰뺨검둥오리들이다.

 

 

 

바닷가에 심은 '이팝나무' 가지에서 발견한 '호리병벌집'

저렇게 큰 '호리병벌' 집은 처음 본다. 

 

 

 

 

멋진 가지펼침을 보여주는 '이팝나무' 

 

 

 

자세히 본 '이팝나무' 겨울눈.

삐에로 얼굴이네.